"의사가 여보도 오래"…부부가 함께 치료해야하는 이 병 [건강한 가족]
2024년 11월 30일자 중앙일보 뉴스입니다.
이번엔 질환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전립선은 남자에만 있죠?
[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
남성의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상태로, 특히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남자만 걸리겠죠?)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립샘비대증은 치료하지 않고 악화하면 소변이 아예 배출되지 않는 급성 요폐색으로 진행하고 결국 방광과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받게 될 수도 있다 (!!!!!!)
1) 빈도
60-70대 남자 약 40-70%, 중년 이후 남자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
2) 원인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균형이 변화하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나이: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3) 증상
1) 저장 증상: 빈뇨, 절박뇨, 야간뇨
2) 배뇨 증상: 약뇨, 배뇨 지연, 간헐뇨
3) 배뇨 후 증상: 잔뇨감, 배뇨 후 요점적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잔뇨감), 요실금, 가늘어진 소변 줄기(세뇨), 힘을 줘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등이 주요 증상
4) 진단
- 증상 점수 설문지 (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 국제 전립샘 증상 점수)
7개 항목으로 35점 만점이고, 8점 이상부터 중증도에 해당합니다.
- 신체 진찰(DRE=직장손가락검사)로 전립샘 크기, 모양, 압통 유무 등을 확인
- 소변검사, 혈액검사(PSA = 혈청 적립샘 특이항원)
- 배뇨일지
- 기타 검사: 요흐름검사, 잔뇨 측정, 배설요로조영술, 요도방광경검사
5) 치료 - 약물 / 수술
약물 치료
- 약물 치료알파 차단제: 요도 주변 근육 이완 (예: 탐술로신)
-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 축소 (예: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 항콜린제 또는 베타3 작용제: 방광 기능 조절
수술
- 요도경유 전립선 절제술(TURP): 가장 일반적인 수술법
먼저 전립샘비대증은
1) 먹는 약(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알파차단제)부터
2) 커진 전립샘을 단단히 묶어 소변길을 확보하는 전립샘결찰술(유로리프트)
3)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샘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레이저, 워터젯로봇수술 등) 등 다양하다.
단, 만능인 치료법은 없어서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질환의 정도, 전립샘 크기, 나이, 환자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6)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음식 및 식습관
전립선비대증은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육류나 자극적인 음식, 커피, 술 등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고 체중 조절을 위해 섬유질, 생선, 과일 등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좋은 음식은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 딸기, 수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작은 방울토마토에 라이코펜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어 하루에 5개 이상씩 섭취해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그 외 아래의 음식들도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 검은 콩
- 마
- 가지
- 마늘
- 토마토
- 녹색잎 채소
- 견과류
7) 예방 및 관리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 피하기
- 규칙적인 배뇨 습관 형성
전립선 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 신장 손상, 요로 폐색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도 중요하다. 전립샘비대증은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시 전립샘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초음파로 전립샘 크기를 잴 수 있는 검사다.
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 曰
“45세 이상의 배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건강검진 항목에 전립샘 초음파 검사를 선택해서 받는 게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출처
1. "의사가 여보도 오래"…부부가 함께 치료해야하는 이 병 [건강한 가족]
3. https://doctornow.co.kr/content/magazine/92422c87bce611ed94a406ef18b6ac0c
4. https://www.kbiz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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