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데 .... 음식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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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알아보자 시리즈 입니다. 

 

간단한 테스트 하나 해보겠습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1. 음식을 먹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2.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3.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4.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5.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6.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7.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8.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만약 지난 1년간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음식 중독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 기준 )

 

음식 중독?

음식중독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탐'을 의미합니다.

‘음식 중독’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코올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처럼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한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음식에 대한 탐닉이 커져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왜 음식에 중독되는 것일까?

1) 세로토닌

실제로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쾌감중추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 그래서 우울하거나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발생하면 그런 기분을 벗어나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폭식하게 되며 쉽게 음식 중독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쉽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달거나 자극적인게 땡기지 않나요?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아집니다. 이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매우 일시적인 것으로 금세 다시금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되고 악순환으로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 도파민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뇌의 보상 중추가 자극받아 도파민을 분비하고 쾌감과 보상감을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면 행동 강화를 부추겨 끊임없이 먹게 된다.

보통 허기가 지면 위에서 배고픔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위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뇌로 신호를 전달하여 음식을 찾는 것이다. 배고픔을 느끼는 곳은 뇌의 '시상하부'인 셈이다. 즉, 음식중독은 시상하부 보상중추에 문제가 생기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폭식증과 같은 음식중독환자의 뇌를 살펴보면 마약중독, 게임중독같이 특정 행동을 취했을 때 보상중추가 활성화된다

 

어떻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음식 중독의 치료를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냥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야? 음식은 안 사고 안먹으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1)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음식 중독을 극복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만약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이 생각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간식과 음식이 눈에 안보이면 됩니다.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고 세로토닌의 활동을 유도하면서 먹는 양은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식사습관을 들이고 체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의 양과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이것이 배고픔을 억제하는 '렙틴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음식을 찾게 됩니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먹방' 같은 음식 콘텐츠 시청도 음식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University of Oxford)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두뇌와 인지(Brain & Cognition)'에 '먹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발표했다. 먹방이 비만 유발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핵심 결론으로 '푸드 포르노'라 불리는 음식콘텐츠가 두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해 식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2)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자만의 의지로는 치료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우울증과 대인관계 문제, 무기력증이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지나친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해 폭식 이후 구토를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라면 음식 중독 치료가 필요하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다이어트와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1. http://m.yakup.com/news/index.html?nid=206469&mode=view

2. https://mobile.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82051

3. https://askthescientists.com/ko/food-addiction/

3. https://www.youtube.com/watch?v=jiwIWxQcI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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